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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개인주의-집단주의

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 개인주의 문화의 모든 것

홉스테드 문화차원이론은 문화를 평가하는 여섯 개의 잣대(문화차원)를 이용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평가하는 문화심리학이다. 이 여섯 개의 잣대는 세계인의 문화를 측정하는 표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1980년대에 홉스테드가 책을 출간함으로써 처음 알려졌으며, 2010년, 홉스테드 외 2인의 저자가 출간한 3판 “문화와 조직(Cultures and Organizations)”이라는 책이 “세계의 문화와 조직”(학지사)이라는 번역본으로 발간되어 한국인들에게도 알려졌다. 필자가 쓴 이 책은 홉스테드 문화차원이론 관점에서 본 한국인의 문화차원을 통속적으로 풀어 쓴 책이다. 홉스테드가 문화차원이론의 총론을 기술했다면 필자는 그것에 대한 한국인의 문화차원 각론을 기술한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학술적인 책..
홉스테드 문화차원이론은 문화를 평가하는 여섯 개의 잣대(문화차원)를 이용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평가하는 문화심리학이다. 이 여섯 개의 잣대는 세계인의 문화를 측정하는 표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1980년대에 홉스테드가 책을 출간함으로써 처음 알려졌으며, 2010년, 홉스테드 외 2인의 저자가 출간한 3판 “문화와 조직(Cultures and Organizations)”이라는 책이 “세계의 문화와 조직”(학지사)이라는 번역본으로 발간되어 한국인들에게도 알려졌다.

필자가 쓴 이 책은 홉스테드 문화차원이론 관점에서 본 한국인의 문화차원을 통속적으로 풀어 쓴 책이다. 홉스테드가 문화차원이론의 총론을 기술했다면 필자는 그것에 대한 한국인의 문화차원 각론을 기술한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학술적인 책이 아니라 통속적인 책이다. 필자는 한국인의 시선이 아닌 세계 표준적 시선으로 본 한국인의 문화차원을 개인주의-집단주의 문화를 기준으로 가감 없이 서술하였으며, 왜 한국인은 국제 사회에 적응을 못하는지, 왜 한국인은 국제화되기 어려운지, 왜 한국에서 생활한 외국인들이 한국을 혹평하는지, 왜 한국의 교육 문화와 업무 문화는 좋지 않은지, 왜 한국은 창의적 인재를 배출하지 못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한국인의 문화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에 대해 상세히 서술하였다. 이 책은 메이지 유신 시대의 작가 나쓰메 소세키가 쓴 “나의 개인주의”에서 일본의 개인주의에 대해 논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필자는 이 책에서 한국의 개인주의-집단주의에 대해 논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사회는 점점 개인주의화 되고 있다. 특히 MZ세대라고 불리는 20-30대는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이 개인주의화 되었으며 이로 인해 학교나 직장에서 문화충격이 발생한다. 이에 개인주의 문화란 무엇인지, 집단주의 문화와 어떻게 다른 지, 한국인의 개인주의-집단주의 문화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에 대해 알고,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필자가 개인주의-집단주의 문화에 대해 연구하는 동안 여러 한국인들을 만나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기본적인 상식이 없었다. 예를 들어, 개인주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개인의 행복”이나 “혼자 생활하는 것”을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어떤 계층이 가장 개인주의적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20대 여성을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어느 나라 사람이 가장 개인주의적인가에 대한 질문에 일본을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에 대한 답을 말하자면, 개인주의는 독립, 집단주의는 의존을 말하며, 세계적 평균으로 볼 때 30대 백인 남성이 가장 개인주의적이고, 세계에서 개인주의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이다.

문화는 사람의 일상과 밀접한 것이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이해하기 쉽다고 해서 배우지 않고서도 저절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들은 개인주의 문화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이 책은 이런 개인주의 문화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으면서 한국인의 개인주의-집단주의 문화의 특징과 문화충격에 대해 설명한다.
필자는 고려대학교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였으며 서울대학교에서 늦깎이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마흔이 넘은 나이에 미국 컬럼비아대학으로 박사 후 해외 연수를 떠났다. 필자는 미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한국과 너무나 다른 대인관계와 문화에 대해 놀랐으며, 일반적인 한국인들과는 달리 필자는 미국 생활이 한국 생활보다 훨씬 편하게 느껴졌다. 필자는 이런 문화적 차이를 연구하는 학문이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겨 검색을 하던 중, 홉스테드 문화차원이론이라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에 심취해 연구의 연구를 거듭하다가 필자의 블로그에 통속적 연구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포스트는 현재 500개가 넘었고, 구독자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많은 구독자들이 “이런 학문도 있었구나”, “격히 공감한다”, “정곡을 찌른다”, “대단한 통찰력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시간이 흘러 많은 자료가 누적되자 구독자들로부터 책으로 출간해보라는 권유를 받아 이렇게 책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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